여유있게 아침을 즐기고 쉬다가 느지막하게 숙소에서 출발.
분위기와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다다의작은공간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야외 테라스석에 앉을 수 있었다.
꼬끄뜨레귐&바게트, 바질페스토오일파스타, 감귤주스를 주문했다.
원래는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모립이라는 카페에 갈 계획이었지만
엄청난 인파에 못이겨 다시 식사했던 곳 근처의 윈드스톤이라는 카페에 들렀다.
노트북 작업 겸 저녁에 만날 친구 부부와 함께 갈 식당을 좀 알아보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평범한 맛이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친구 부부와 명호갈비라는 소갈비집에서 식사를 했다.
대표메뉴인 마농갈비와 생갈비를 2인분씩 주문해서 먹었다. (마늘을 제주도말로 마농이라고 하는 것 같다)
마무리로 뚝배기마농커리, 김치말이국수,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마농커리에 통마늘이 들어가있어 조금 매웠지만 마늘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운전 때문에 풀지 못한 음주의 아쉬움을 숙소에서 해결했다.
야외 테라스에서 별을 보며 술한잔 하니 그렇게 여유롭고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평생 머릿속에 기억하려고 사진을 안찍었나 보다.
머릿속에 있으니까 됐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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