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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 한달살기 5일차 - 다다의작은공간,윈드스톤,명호갈비

여유있게 아침을 즐기고 쉬다가 느지막하게 숙소에서 출발.

 

분위기와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다다의작은공간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야외 테라스석에 앉을 수 있었다.

 

꼬끄뜨레귐&바게트, 바질페스토오일파스타, 감귤주스를 주문했다.

 

저멀리 제주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석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겼다. 내부 분위기도 좋아 자리를 옮겨 크로플을 추가 주문했다.

원래는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모립이라는 카페에 갈 계획이었지만

 

엄청난 인파에 못이겨 다시 식사했던 곳 근처의 윈드스톤이라는 카페에 들렀다.

 

노트북 작업 겸 저녁에 만날 친구 부부와 함께 갈 식당을 좀 알아보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평범한 맛이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친구 부부와 명호갈비라는 소갈비집에서 식사를 했다.

 

대표메뉴인 마농갈비와 생갈비를 2인분씩 주문해서 먹었다. (마늘을 제주도말로 마농이라고 하는 것 같다)

 

마무리로 뚝배기마농커리, 김치말이국수,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마농커리에 통마늘이 들어가있어 조금 매웠지만 마늘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고기와 마늘을 함께 숙성시켜 구운 고기에서도 마늘향을 느낄 수 있었다.

운전 때문에 풀지 못한 음주의 아쉬움을 숙소에서 해결했다.

 

야외 테라스에서 별을 보며 술한잔 하니 그렇게 여유롭고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평생 머릿속에 기억하려고 사진을 안찍었나 보다.

 

머릿속에 있으니까 됐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