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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 한달살기 15일차 - 래빗,조주기능사 필시시험,아쉬탕가요가,잇칸시타

그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한 거 같아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오늘은 오전까지 숙소에서 여유있게 보내면서 오후에 있을 조주기능사 필기시험을 준비하기로 했다.

 

근처에 미리 가있다가 시간에 맞춰 들어가기 위해 필기시험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근처 카페인 래빗을 방문했다.

 

래빗 메뉴판.
생과일 멜론 스무디와 아메리카노(왼쪽). 크레이프(가운데). 맨 오른쪽 메뉴는 이름 까먹음..
크레이프가 너무 맛있었다... 크레이프 안에 들어 있는 뜨끈한 감자와 치즈의 궁합이 일품.

기출문제 위주로 빠르게 훑고 조주기능사 시험장에 들어갔다.

 

결과는 81점으로 합격. 20분만에 풀고 바로 나왔다.

 

아쉽게도 금메달은 아니었다.

 

제주까지 와서 시험을 보게 될 줄이야... 가성비 좋게 벼락치기로 합격!

제주까지 왔으면 요가 한번 쯤은 해줘야 한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미리 예약해둔 아쉬탕가 요가를 하러 갔다. (아래 링크 참조)

 

www.airbnb.co.kr/experiences/225064

 

<2인가격>제주에서 나와 우리만의 힐링&아쉬탕가요가<1:1/2인/소규모> - Airbnb

제주시 - ### 예약 전에 반드시 아래 내용 확인하세요!! ### (에어비앤비 시스템상 인원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적용되지않으므로 아래 내용 꼭 확인후 예약 진행하시고 문의사항은 010 9125 7961로 문�

www.airbnb.co.kr

한적한 시골 마을의 가정집에서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커다란 리트리버와 귀여운 아기 강아지들이 마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있었다.

 

귀여운 리트리버 멍뭉이

동작을 하나씩 따라하다보니 생각보다 몸이 뻣뻣하고 골반이 틀어져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현대인의 자세 교정에 좋다는 태양경배자세를 처음으로 배워볼 수 있었다.

 

잡념 없이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시간 동안의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나니 정적인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요가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아래처럼 선생님이 따로 사진도 찍어준다. 

점심식사를 브런치로 대신하고 운동까지 해서 그런지 금방 배가 고파졌다.

 

옷을 갈아입고 애월읍에 위치한 이자카야 잇칸시타로 향했다.

 

지도로 찾아가기 조금 헷갈리는 위치에 있어 바로 옆에 있는 모텔에 잘못 주차하는 헤프닝도 있었다.

 

잘못 주차한 모텔 건물을 끼고 도니 바로 식당이 나왔다.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가득했다.

 

다행히 자리는 여유가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딱새우장정식(16,000원)메로동정식(17,000원)을 주문했다.

 

정식메뉴를 주문하면 메인 메뉴 뿐만 아니라 각종 튀김, 숙주나물볶음, 소바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숙주나물 볶음이 맛있다.
계란밥과 함께 나오는 딱새우장정식.
메로동 정식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을 정도로 메뉴가 풍성하고 맛있었다.

 

일식 메뉴가 한정식처럼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다.

 

제주도 한달살기하면서 한번은 다시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