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한달살기 16일차 - 모립,제주와함께라면,도치돌알파카목장,감초식당 저번에 가려다가 못갔던 애월 카페 거리에 위치한 모립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 카페가 비교적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 있어 찾아가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지도 상으로는 분명 근처에 온 거 같은데 카페가 보이지 않았다. 카페를 통하는 조그만 오솔길을 겨우 찾아 들어가보니 한적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카페가 나타났다. 수국과 밀크티 그리고 앙버터모나카를 주문. 특히 수국은 산미가 강해 내 취향에 딱 맞는 커피였다. 앙버터와 단팥의 환상적인 조화에 모나카의 바삭함이 더해지니 정말 맛있었다.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점심 먹을 때가 되었다. 문득 해산물내음이 가득한 해물라면이 땡겨 제주와함께라면이라는 해물라면 맛집을 찾아갔다. (원래는 노라바라는 곳을 가려다가 재료가 다 소진되어 헛걸음했다..ㅠ) 어느정.. 제주도 한달살기 15일차 - 래빗,조주기능사 필시시험,아쉬탕가요가,잇칸시타 그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한 거 같아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오늘은 오전까지 숙소에서 여유있게 보내면서 오후에 있을 조주기능사 필기시험을 준비하기로 했다. 근처에 미리 가있다가 시간에 맞춰 들어가기 위해 필기시험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근처 카페인 래빗을 방문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빠르게 훑고 조주기능사 시험장에 들어갔다. 결과는 81점으로 합격. 20분만에 풀고 바로 나왔다. 아쉽게도 금메달은 아니었다. 제주까지 왔으면 요가 한번 쯤은 해줘야 한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미리 예약해둔 아쉬탕가 요가를 하러 갔다. (아래 링크 참조) www.airbnb.co.kr/experiences/225064 제주에서 나와 우리만의 힐링&아쉬탕가요가 - Airbnb 제주시 - ### 예약 전에 반드시 아래 내용 확인하세.. 제주도 한달살기 14일차 - 우도,산호반점,블랑로쉐,산고등어벙커 그저께 강풍으로 가지 못했던 우도를 드디어 가게 되었다. 성산항에서 우도로 향하는 배편은 하우목동항과 천진항을 번갈아가면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 같았다. 왕복권을 끊어 우도로 향하는 배에 탑승했다. 가격은 1인당 10,500원. 우리는 우도의 서쪽에 위치한 하우목동포구에 도착했다. 하우목동항에 도착하니 전기차업체들이 즐비해있었다. 아래 사진의 귀엽게 생긴 차는 보기에는 1인승 같지만 뒷자석도 있어 2명까지 탈 수 있다. 대여로는 3시간에 30,000원. 전기차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니 산호해변이 있었다. 산호가 풍화되어 백사장을 이룬 곳이라 그런지 모래 알갱이가 굵어 석기시대 초콜렛을 연상시키는 듯 했다. 굵은 모래 알갱이들이 만들어내는 솨아~하는 소리가 일반 해수욕장보다 더 청량한.. 제주도 한달살기 13일차 - 르토아베이스먼트,사려니국수,사려니숲길,하도해수욕장,레이식당 사려니숲길에 가기 전 숙소 근처 르토아베이스먼트 카페에 들렀다. 해안가 근처에 위치한 카페로 2층에서 바다풍경을 감상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는 버터프레젤(4,000원)과 아이스비엔나(6,500원)를 주문했다. 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긴 뒤 사려니숲길로 향했다. 곧 배고파질 것 같아 숲길을 산책하기 전에 미리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사려니국수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세트메뉴[고기국수+비빔국수+돔베고기](25,000원)을 주문했다. 맛은 다소 평범했다. 돔베고기에서는 조금 비린내가 나는 듯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사려니숲길로 향했다.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사려니숲주차장을 찍고 가면 사려니숲까지 약 50분정도 걸어야한다는 것이다. 사려니숲을 바로 즐기려면 한라.. 제주도 한달살기 12일차 - 해뜨는식당,성산일출봉,섭지코지,톰톰카레 느지막하게 일어나 산책을 하고 아침을 먹은 뒤 뒹굴거리다가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원래는 우도행 배를 타려고 했으나 성산항에 도착해서야 오늘 배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던 중 해뜨는식당이라는 곳에 우연히 들러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갈치조림(12,000원)과 성게칼국수(9,000원)를 주문했는데 그 깊은 맛에 첫술부터 깜짝 놀랐다. 갈치에 뼈가 많아 먹는 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갈치조림의 국물 뿐만 아니라 육수가 느껴지는 무가 특히 맛있었다. 성게칼국수 또한 성게알의 풍미를 국물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성게알을 날것으로만 먹었었는데 익힌 성게알도 맛있었다. 알고보니 블루리본에서 선정된 가게였는데 그것도 가게 내부에 붙어있는 블루리본 스티커를 보고 알.. 제주도 한달살기 11일차 - 스시코하쿠,한라수목원,라트반,일미도횟집 제주시에 있는 오마카세 스시집 스시코하쿠를 방문했다. 저번에 가려다가 당일예약은 안된다고 하여 미리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한 뒤 찾아갔다. 공기 좋은 제주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앞에 있는 한라수목원을 산책했다. 산책코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등산코스도 있는 듯했다.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였다. 구좌읍 근처에 위치한 숙소에 잠시 들러 짐을 두고 세화해변 근처의 라트반이라는 카페에 갔다.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후기가 몇 개 없었지만 후기 대부분이 스콘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역시 스콘 맛집답게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숙소 근처의 도다리회 맛집 일미도에서 도다리회 소짜랑 매운탕거리를 테이크아웃 했다. 양이 적을까 생각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소짜여도 두명이서 먹기에 .. 제주도 한달살기 10일차 - 대수굴식당,제주인에이에이,전동바이크체험,세화통닭 느지막하게 오전의 여유를 즐긴 뒤 점심식사를 하러 대수굴식당을 방문. 성게보말 비빔정식(15,000)을 주문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통문으로 열려있어 바깥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카페aA라는 이름이 다소 특이한 카페에 갔다.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카페였다. 바깥에는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도 역시 평일이라 그런지 내가 처음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이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나는 주조기능사 필기 시험을 준비했다... 세화해변 근처에 전동바이크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었다. 여기 근처는 해안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드라이브나 자전거 코스로 제격이다. 세화전동바이크라는 업체에서 1시간+a로 150.. 제주도 한달살기 9일차 - 톰톰카레,카페마니,도너츠윤,책방무사,해맞이쉼터 어제 가지 못했던 톰톰카레를 방문. 야채카레와 콩카레가 반반으로 나오는 반반카레(10,000원)를 주문했다. 야채와 콩의 풍미가 카레와 어우러지는 건강한 맛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톰톰카레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마니를 방문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해안가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리를 잡았다. 바람이 솔솔 불어 적당히 시원한 날씨였다. 파도와 바람소리 ASMR을 들으며 여유있게 독서를 즐겼다. 카페에서 독서를 마친 후 성산읍 쪽으로 이동했다. 성산 근처에 추천받은 도너츠윤이라는 가게에 들렀는데, 혼자 먹기 적당한 양의 맛보기박스(도넛 4개/6000원)를 선택해 콩크림, 크림치즈, 누뗄라, 고구마를 하나씩 담았다. 가수 요조가 운영한다는 책방무사에 방문했다. 아티스트인줄로만 알았는데 작가로서도 활발.. 이전 1 2 3 4 5 다음